- 추가 강우 300㎜ 예상…인명 피해 예방·피해 신속 복구 강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5일 오전 6시 출근해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진 상황실을 찾아 호우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전 직원 비상소집을 통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그리고 전 직원에게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신속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청 전 직원은 이날 10시 30분 비상소집에 응소, 부서별로 지정된 읍면동 및 사업소에 배속되어 사고신고 접수, 피해지역 복구, 우회로 교통통제 등에 투입됐다.
최 시장은 회의에서 “기상예보에 따르면 향후 300㎜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앞으로 호우피해 또한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전 직원 총력 대응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누리소통망(SNS),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호우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하천변, 산사태 우려지역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대피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주민대피시설인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격려의 말과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연동면 송용리 주택을 찾아 응급복구를 주문했으며, 예양삼거리 농경지, 조치원 조형아파트 인근 등 주요 피해 구간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이 불어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천변 접근, 산행 등 외출을 금하고 선제적인 대피에 힘써달라”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