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공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특구재단,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공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7.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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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공 위한 정책토론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강소연구개발특구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 김영식 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을), 전해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상록갑),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을)이 여야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강소특구는 지역에 소재한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의 자족적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소규모·고밀도 집적공간으로 2019년 첫 출범 이후로 꾸준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6개, 2020년 6개, 2022년 2개 등 총 14개 구역에 대해 지역의 자발적 혁신 의지와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의지를 반영하여 강소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14개 강소특구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기술이전 및 출자 411건, 연구소기업 설립 109건, 신규창업 182건, 매출액 4796억원, 일자리 창출 2250명, 투자연계 1467억원 등 우수한 정량성과를 거뒀고 기술창업, 특화분야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강준 특구재단 강소특구지원본부장은 ‘강소특구 추진 경과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으로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과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천안·아산 강소특구 성과 및 우수사례’와 ‘지역주도 혁신생태계 구축과 강소특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과기정통부 최준환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이사, ㈜엔에스랩 김동성 대표이사가 ‘강소연구개발특구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최준환 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은 “앞으로 강소특구에 대한 다각도·종합적 평가·분석이 이어질 것이며, 평가·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우수한 특구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 및 인센티브 부여, 미흡한 특구는 사업 중단, 제도적 해제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지주 최치호 대표는 “강소특구와 광역특구간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국가전략기술기반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질적성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강소특구 2.0의 육성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이정문 의원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의 지속성”이라며, “1회성 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기 국회 이후 법령 개정, 예산 확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야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은 “강소특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안정적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강소특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각 지역의 강점 및 특성을 고려해 과학기술 혁신 기반과 지역 자생력을 동시에 갖춘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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