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6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과 탈진이 대표적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예방수칙으로는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챙 넓은 모자 쓰기 ▲바람이 잘 통하는 옷 입기 ▲규칙적인 휴식 및 수분 섭취 ▲2인 이상 함께 농작업 ▲낮 12~17시 농작업 피하기 등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8월 6일 사망자 포함 344명의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70세 이상 농업인이 52.3%를 차지했다”며 “고령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건강관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방수칙 교육 ▲안전 실천 캠페인 ▲읍면동 마을 방송 등 폭염 시 농작업 활동 주의사항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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