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가칭)청년상의 협의회’ 발족
대전상의, ‘(가칭)청년상의 협의회’ 발족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8.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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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7일 상의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전통 제조건설업과 D-유니콘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등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가칭)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을 갖고, 지역기업투자 기반 조성에 나섰다.

대전상공회의소 (가칭)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 단체사진
대전상공회의소 (가칭)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 단체사진

전통기업과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대전상의 정태희 회장의 주요 역점사업으로서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에 기반한 투자환경을 조성, 대전이 과학수도를 넘어 경제수도로 나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통기업의 경영 노하우와 투자 참여로 신생기업이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창업기업이 갖고 있는 혁신성을 전통기업에 접목해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은 전국 혁신성 1위, 세계 혁신성 3위에 걸맞게 창업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투자와 인재 유치 어려움으로 지역을 이탈하는 사례가 있어 지역 내 투자가 선순환되어야 한다”며,

“수십 년의 경영 노하우와 풍부한 자본력을 가진 대전의 전통 제조건설기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창업에 나선 스타트업, 그리고 우수 벤처기업 발굴 육성과 투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벤처캐피탈이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투자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은 물론 대전이 경제수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역의 창업기업들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통기업과 벤처캐피탈이 서로 협력을 강화하고 힘을 모아 시너지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상공회의소 (가칭)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 진행 모습
대전상공회의소 (가칭)청년상의 협의회 창립식 진행 모습

이어진 축사에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은 전통기업과 새로운 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울을 대체할 만한 유일한 도시”라며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 기반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가 추구하는 지역 내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전시 역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의회 회장으로는 전통기업 ㈜진합 이원준 대표이사와 스타트업 ㈜코셈 이준희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선출됐다.

(가칭)청년상의 협의회는 계룡건설산업㈜(회장 이승찬), ㈜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 삼남제약㈜(회장 김호택), 삼영기계㈜(사장 한국현), ㈜삼진정밀(대표이사 정호영) 등 10개의 전통기업과 대덕벤처파트너스(유)(대표이사 이석훈), 에트리홀딩스㈜(대표이사 윤상경) 등 벤처캐피탈 4개사, ㈜레드윗(대표 김지원), ㈜코셈(대표이사 이준희), ㈜휴비스(대표이사 김명진) 등 11개 대전시 D-유니콘 프로젝트 유망기업 및 스타트업 등 총 25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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