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일환으로 온양온천역에서 진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기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시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응훈련을 지난 23일 온양온천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아산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온양온천역에 유해화학물질 테러와 적 특작부대의 침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화학물질 유출에 대한 오염지역 통제 및 방제 주민대피, 테러범 제압, 역사방어, 복구 등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민·관·군·경·소방 등 15개 기관 단체, 온양 1·2동 주민 등 300여 명은 위기 상황 발생 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박경귀 시장은 “이번 훈련은 드론, 유독가스 공격 등 전쟁의 양상이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안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합동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안보 위협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아산시에서는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 훈련으로 온양온천역, 아고오거리, 송악사거리, 온양관광호텔 회전교차로 등 주요 도로를 통제하고, 주민대피 및 차량 이동통제 훈련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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