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단체, 폭우로 유실된 미르섬 꽃단지 복구 '구슬땀'
공주시민단체, 폭우로 유실된 미르섬 꽃단지 복구 '구슬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08.2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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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백제전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됨에 따라 일손 보태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공주시(시장 최원철)는 ‘2023 대백제전’ 개최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축제의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섬 꽃묘 심기 자원봉사
미르섬 꽃묘 심기 자원봉사

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봉사회를 비롯해 공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 리더스봉사단, 공주시행정동우회, 공주예총,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 등 38개 단체에서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9일 미르섬에 집결해 봉사 활동을 벌였다.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대백제전의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될 미르섬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큰 침수 피해를 보면서 현재 복구작업과 시설물 설치 작업 등이 한창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12만 본에 달하는 꽃묘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을 찾은 최원철 시장은 “미르섬 침수 피해가 커 걱정이 많았는데 이처럼 시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장 조성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백제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북발전협의회 윤경태 회장은 “우리 지역의 대규모 행사인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렇게 동참할 수 있어 보람됐다”라며 “관람객들이 오셔서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간직해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대백제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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