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의 ‘제2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특강을 진행했다.
한기대는 2학기 최고경영자과정 첫째 날인 지난 29일 이정식 장관이 ‘정부의 산업안전 보건정책 방향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 현황’이라는 주제로 서울 소재 호텔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이 발효됐지만, 여전히 매일 2~3명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안전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고,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이고 어렵기만 한 위험성 평가제도를 현장에 맞게 법령과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했다”며 “중대재해 없는 산업안전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이 자리의 최고경영자들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이번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의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며 실천해 나가는 CEO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의 안전 관련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관리와 재해 시 위기관리 능력 등 전문성 극대화를 목표로 작년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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