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중앙정부에서 총선이 끝난 다음 로드맵을 정해서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순방 14번째 일정으로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 이전 대상이 될 수 있는 곳은 방문했다”며 “충남도가 공공기관 이전지로서 주변환경과 여건이 타 지역보다 좋다는 홍보를 펼쳤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지사는 “기존 혁신도시들은 10~14개 정도의 기관이 이전하는데, 충남이 다른 혁신도시처럼 공공기관을 진행하게 되면 손실이 크다”며 “드래프트제를 적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큰 공공기관을 우선적으로 배치해야 일자리와 인구가 늘 수 있다”며 “대통령과 부처 장관들, 지방시대 위원장 등에 전달하고 있고,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큰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기관들의 충청본부가 대부분 대전에 있는 점을 언급하며 “대전과 충남을 분리하고, 대전에 31개의 지사가 있는데 우리가 인구도 많고 땅도 넓으니 충남으로 와야한다”며 “행정기관이 분명 다른데 왜 충남본부가 대전에 있나?”라며 꼬집었다.
“31개 기관이 분리되면 대략 5,000명 정도 인구가 늘어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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