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배무룡, 이하 평가정보원)은 지난 8일 쌍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총 81개교 80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학생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참여학교는 27교, 참여 학생 수는 1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95교 1,815명이 참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교, 학생 수는 38%가 증가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해마다 높아지는 교육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홍성여고 내에 있는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하루 2회차로 AI·SW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보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같은 메타버스 체험 ▲분리수거 로봇 만들기를 통한 AI·SW 연계 환경교육 ▲미로 통과 로봇이나 물품 배송 로봇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AI 자율주행 챌린지 ▲인공지능 예술도구로 머그컵이나 미술작품 만들기를 체험토록 하고, 중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으로 아날로그 시계 만들기 ▲게임 개발 과정이 추가된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현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AI·SW 체험교육을 디지털 소외계층 학생, 지역주민에게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찬원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센터장(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보부장)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무역 갈등, 전쟁을 보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며 “4차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찍이 교육과정에 반영해온 충남교육청의 교육철학이 더욱 현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