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학교 현장 상황 일찍 바로잡지 못해 송구스럽다"
설동호 "학교 현장 상황 일찍 바로잡지 못해 송구스럽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9.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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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교사 추모제에 참석해 묵념하는 설동호 교육감
대전 초등교사 추모제에 참석해 묵념하는 설동호 교육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학교 현장에서의 상황을 일찍 파악해 바로잡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설동호 교육감은 15일 오후 5시 30분 열린 대전 초등교사 추모제에 참석해 "선생님께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한 딸이셨고 가족에게는 한없이 포근했던 어머니, 사랑스러운 아내셨고, 우리에겐 참으로 소중한 동료 교사셨다"며 "선생님이 겪었을 어려움과 고통을 한마음으로 통감하며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이 추모제가 끝난 뒤 연단에 헌화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이 추모제가 끝난 뒤 연단에 헌화하고 있다.

설 교육감은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선생님들께서 모든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시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 보호자로 곁에 있겠다"며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청은 교육과정이 침해받지 않는 안전한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학교,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여러분의 큰 슬픔에 위로를 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후 추모제 모든 순서에 자리를 지킨 설 교육감은 추모제가 끝난 뒤 연단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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