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계 절감, 활로 고민 중
정치 한계 절감, 활로 고민 중
  • 편집국
  • 승인 2005.09.0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구의회 자민련의원 전원탈당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18명 의원중 7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그동안 자민련에 몸담아왔던 이들 의원들이 지난 4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한 것. 기자회견 하루전 의견을 피력했으나 탈당을 결행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장인 김정태 의원을 비롯 최주용 박헌철 정종성 장길영 허대규 류택호 의원이 당을 떠나기로 했으며 한나라당 이영준 무소속인 박태순 성우영 송석락 오건영 홍길표 의원은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의원은 “자민련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고도 당을 변화시킬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못하고 있다”며 “의원 모두는 탈당에 따른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지역발전과 복리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방에 대해서는 “아직 어디로 갈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지배적인 예측은 신당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

이 날 성명서에서 탈당의원들은 “현 정치 상황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세력, 안정과 보수를 요구하는 세력으로 나눠지므로 앞으로 새로운 정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지역 기초의회의 경우 4월 4일 대덕구의회 소속 10명의 의원이 자민련을 탈당한 데 이어 4월 20일에는 서구의회 소속 13명의 자민련 의원이 자민련을 탈당한 바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