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연기 ́26년 개최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1년연기 ́26년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0.2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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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개최시점 1년 연기 결정
- 「정원 속의 도시 세종」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박람회 개최 시기를 ‘26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브리핑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브리핑 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대내외적인 변수와 시 재정 여건 등을 심사숙고한 결과이다.

우선,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에서는 국제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시민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었다.

그러면서 “1년 연기로 인한 일부 혼선은 있겠으나, 이 시간을 정원문화산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1년이라는 시간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기본구상을 재구성하여 보다 내실 있는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정원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시에 정원문화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자 ‘26년까지 우리시를 ‘정원 속의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4대 전략, 11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환경을 정비하여 정원속에서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미래마을 10곳을 조성하여 생활환경 개선·지역특화 수익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 U대회 등과 연계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농촌지역의 활력을 제고한다.

주거환경의 가장 큰 걸림돌인 빈집 300채를 정비하여 공용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고, 시민 건강과 휴양, 정서생활 향상을 위해 94개의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시설물 유지와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두 번째로 가족-마을-도시를 잇는 입체적 정원을 조성한다.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가족정원 60곳을 조성하여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읍면동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마을정원 100곳을 조성하여 시민 공동체 의식을 높여 나간다.

또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가꾼 아름다운 정원 10곳을 민간정원으로 등록하여, 관리 및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세 번째로 정원과 연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전의묘목 축제를 전국 최고의 묘목축제로 육성하여 전의면을 대한민국 정원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으며,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정원관광 자원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정원문화 확산 시킨다.

정원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아드리기위해 첫 번째로 정원을 통한 일상 속의 회복을 지원한다. ‘국립 치유의 숲’을 유치해 시민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여 건강한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산림 치유 공간을 제공한다.

여가와 힐링을 위한 케어팜과 치유정원을 조성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하는 등 친환경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녹색생태공간을 연결하는 숲길 290㎞ 구간의 조성 및 관리를 통해 일상 속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도시 속의 녹색인프라를 확충한다. 실내정원, 해외정원, 스마트정원, 플로팅정원 등 다양한 개성과 테마가 있는 특화정원 38곳을 조성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중심거리에 국제적 수준의 정원 특화거리를 만들고, 시청대로에 특화 가로수길을 조성하여 정원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고, 시민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도시숲 45㏊를 새롭게 조성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

인문·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의 관리를 강화하고, 가로수 유지관리 체계도 강화하여 정원도시에 걸맞은 품격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간다.

세 번째로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이응다리 주변 특화 조형물 설치, 정원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정원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세종보 정상화를 통해 확보한 풍부한 수량을 바탕으로 비단강 친수공간에 대규모 문화관광 기반을 조성하고, 도심하천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정비하여 시민들께 일상 속의 재충전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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