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석동)이 “차별화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미화 의원은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저출생이 심화함에 따라 정부의 저출생 대책 관련 예산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지만, 출산율은 역대 최저”라며 “이는 청년들이 연애와 결혼조차 하기 어려운 사회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출산 정책은 자녀를 원하는 사람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자녀 수만큼 낳아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천안시는 출산을 원하는 시민이 걱정 없이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구를 구성하는 각 개인의 가치관과 역량도 변하고 있다”며 “사회구성원의 변화를 포착하고, 세부 집단의 다양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여러 생각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각 인구집단이 당면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들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할 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해서 정책수요자, 공급자, 전문가 등의 다양한 견해를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구조의 변화 추이와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이에 따라 정책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정책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저출생 대책은 이전의 기본계획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추진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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