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희 천안시의원 “6·25 참전유공자 예우문화 확산해야”
유수희 천안시의원 “6·25 참전유공자 예우문화 확산해야”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1.2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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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유수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 발언을 하는 유수희 천안시의원/사진=박동혁 기자
5분 발언을 하는 유수희 천안시의원/사진=박동혁 기자

유수희 의원은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국가보훈청이 국가보훈부로 승격된 만큼, 보훈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에는 4,6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있다. 그중 6·25 참전유공자는 2019년 687명에서 올해 357명으로 4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유 의원은 “행사에 참여하던 참전용사들이 눈에 띄게 줄고, 거동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점점 시들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우리 사회가 충분한 존경과 감사한 마을을 전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이어 “호국 안보 의식과 자유민주주의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보훈 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그중 하나가 예우문화의 확산”이라며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합당한 예우가 있어야만 우리 사회가 정의롭게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시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참전 수당을 지급하지만, 값진 희생의 보상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6·25전쟁 기념행사 진행 시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심을 깊이 보여줄 수 있고, 더 많은 청소년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참전유공자의 제복 입은 사진 전시,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원만한 지원과 예우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팀 신설도 건의했다.

유 의원은 “국가보훈부로 승격한 만큼 더 복잡하고 다양해진 보훈 업무를 원활히 처리하고, 천안시 국가보훈대상자들과 9개 보훈단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며 “이들이 애국·애족의 상징으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비중 있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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