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 출범 첫 도민 인식도 조사 나서
충남자치경찰위, 출범 첫 도민 인식도 조사 나서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11.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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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민 1007명 대상 설문…도민 63% “자치경찰제 안다”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제50회 정기회의를 열고 자치경찰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첫 실시한 ‘충남자치경찰 도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자경위 인식도 조사 인포그래픽
충남자경위 인식도 조사 인포그래픽

이번 조사는 도민 인식도 파악과 앞으로의 치안 정책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온라인(URL)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도민 1007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에는 남성 51.1%, 여성 48.9%가 참여했으며, 연령대는 4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21.9%), 50대(21.3%), 30대(18.9%), 20대(15.5%) 순으로 집계됐다.

먼저 ‘자치경찰제도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19.9%가 ‘잘 알고 있다’, 43.9%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응답해 63.8%가 자치경찰제도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거주하고 있는 시군의 분야별 안전 체감도 질문에 대해서는 ‘(매우) 안전하다’라는 응답이 ▲생활안전 만족도 부문 64.3% ▲사회적약자 보호 만족도 부문 57.5% ▲교통안전 분야 만족도 부문 50%로 나타났다.

안전 강화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분야별 요소로는 ▲생활안전 분야 ‘범죄예방 시설물(CCTV, 비상벨 등) 설치(37.5%)’ ▲사회적약자 분야 ‘피해자 보호 지원(40.1%)’ ▲교통안전 분야 ‘음주운전·이륜차 법규 위반 등 주요 사고원인 행위 지도·단속(63.2%)’이 꼽혔다.

앞으로 위원회가 중점 추진해야 할 자치경찰 분야로는 ‘생활안전·범죄 예방’이 49.8%로 가장 많았고 ‘사회적 약자 보호(37.5%)’, ‘교통(9.4%)’이 뒤를 이었다.

이종원 위원장은 “이번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제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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