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필, 신현성도 12월 출판기념회 예고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보령‧서천 민주당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다.
본선행 티켓을 향한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당내 집안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먼저 나소열 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밝혔다. 나 위원장은 28일 오전 보령과 서천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도전을 시사했다. 사실상 5번째 도전.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보궐선거까지 연이은 패배를 경험하며 숱한 고민과 뼈를 도려내는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웠던 보령, 서천 주민들의 사랑과 응원을 믿고 다시 일어나 본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온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 될지 모르겠다”며, “마지막 불태우는 도전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멋진 승리의 도전이 되길 간절이 원한다”고 비장함을 나타냈다.
나머지 주자들도 잇달아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며 몸풀기에 나섰다.
먼저 구자필 (사)기본사회충남본부 공동대표가 오는 12월 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 민주당 부대변인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구자필 대표는 출판기념회 부제에서 ‘주교면장 셋째아들’을 언급하며 지역의 일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친명계 핵심으로 알려진 구 대표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과 여러 정계 인사들의 축전과 축하 영상 등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장검사 출신 신현성 변호사도 다음달 9일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신현성의 체인지'를 주제로 보령서천 선수교체가 출판기념회 캐치프레이즈다.
신 변호사는 이미 지난 9월 법무법인 HS 개업식과 함께 각종행사에도 모습을 나타내는 등 지역민들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민주당 보령‧서천 지역구 경선전 3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본선까지 흥행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