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원미진 대학원생, 국제학술지 MDPI Nanomaterials에 논문 게재
국립한밭대 원미진 대학원생, 국제학술지 MDPI Nanomaterials에 논문 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12.05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 인쇄공정을 이용한 3D 곡면의 습도센서 개발
원미진 대학원생
원미진 대학원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창의융합학과 원미진 대학원생(지도교수 김동수)이 나노 물질과 관련된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MDPI Nanomaterials’에 습도센서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MDPI Nanomaterials는 나노 물질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나노소재의 합성뿐만 아니라 모델링, 활용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IF(Impact Factor) 5.3에 달하는 SCI급 학술지이다.

원미진 대학원생은 학석사통합과정 5학년생으로 3학년 때부터 창의융합학과 인쇄전자3D프린팅연구실에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이번에 주저자로 ‘Humidity Sensors Based on Cellulose Nanofiber Fabricated on a Three-Dimensional(3D) Curved Surface’라는 제목의 논문을 실었다.

본 연구논문은 100% 인쇄공정을 이용한 3D 곡면의 습도센서를 다룬 내용으로 기존의 인쇄 공정은 낮은 해상도와 직접적인 인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Double layer reverse offset을 활용하여 고 해상도의 Interdigital electrode(IDE)를 인쇄했다.

또한, 공압을 사용하는 공정인 디스펜서를 활용하여 나노셀룰로오스 물질을 코팅하였고, 제작된 센서는 평면의 기판에 인쇄한 센서보다 전기 전도도 향상 및 히스테리시스(hysteresis)가 안정됐다.

그리고, 반응속도(Response time)가 265.5초에서 61.5초로 4배 빨라졌으며, 회복속도(Recovery time)는 67.5초에서 31.5초로 2배 감소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 인쇄공정의 단점을 극복하고, 평면에서 벗어난 3차원 형상물에 인쇄함으로써 다양한 기판의 인쇄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국립한밭대 창의융합학과 김동수 지도교수는 “중점연구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원미진 대학원생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습도센서, 가스센서 뿐만이 아닌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연구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미진 대학원생은 습도센서 뿐만 아니라 의료, 산업환경 등에서 필요한 암모니아 가스센서 제작에도 성공하여 해당 논문으로 ‘한국정밀공학회 2023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