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
대전 동구,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3.1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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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 취약계층 특히 조심해야
음식물 익혀 먹기, 공용 시설 및 물건 소독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는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장기간 생존해 겨울과 봄(11~4월)철에 많이 발생한다.

오염된 생굴, 조개 등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 분변 또는 구토물이 묻은 손이나 물건에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익혀 먹기 ▲칼, 도마 구분해서 사용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물 끓여 먹기 ▲문고리, 장난감 등 공용 시설 및 물건 소독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 취약계층은 심한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 참여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선애 동구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 시설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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