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문 전 후원회장, 이석봉 예비후보 지지 표명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석봉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대덕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의 핵심 측근 인사가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다.
이 예비후보 캠프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8대 지방선거에서 정용기 당시 대전시장 경선캠프에서 후원회장을 맡았던 A씨가 이석봉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A씨는 김종문 전 후원회장이다.
김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뒤 6·1 지방선거 정용기 시장 경선캠프에서 후원회를 구성하는 등 그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김종문 전 후원회장은 "이석봉 후보는 정용기 전 의원님의 대덕구 발전과 가치를 실현시킬 후보"라며 "본선에 앞서 경선 승리를 위해 조직 구성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봉 예비후보는 "정용기 전 의원님의 대덕구에서의 인망과 튼튼한 조직력을 경험하고 있다"며 "앞으로 물리적 화합 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을 통해 뉴노멀 이석봉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 사장의 측근들도 이 예비후보 지지선언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화될 경우 당내 경선 판도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역 정가 안팎에선 정 사장의 거취가 불투명해 여전히 '중립 기어'를 유지하고 있는 지방의원들과 핵심 당원들이 조만간 각자도생의 길로 접어들 거란 분석이 조심스레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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