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 "청양은 '충남의 꿈' 실현하는 출발 지자체"
김돈곤 군수 "청양은 '충남의 꿈' 실현하는 출발 지자체"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1.1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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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정례브리핑서 청양군 중점추진과제 발표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청양군이 ‘충남의 꿈’을 실현하는 출발 지자체가 됐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군청 상황실에서 1월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청양군 중점추진과제를 밝혔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 군수는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1월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청양군 중점추진과제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충남도 산림연구소 유치 ▲일반산업단지 조성 ▲'2024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해' 추진 ▲어린이 테마 숲 공원 조성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등 5가지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산하기관으로 임업 시험 연구는 물론,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조성해 충청권 도민들에게 치유와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1994년 설립 당시 연기군 금남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주소가 세종으로 편입됐다. 연구소가 세종에 있는데 운영비는 충남도가 부담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김 군수는 “충남도는 도내 이전 계획을 수립, 시군 공모를 통해 이전 후보지를 선정해 2026년 착공 예정”이라며 “우리 군에서 2022년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고운식물원 포함 391.5ha에 대한 부지매입 협의 완료, 유치추진단을 운영 하는 등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 군수는 청양군이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의 최적지인 이유로 ▲고운식물원의 다양한 식생자원을 활용한 연구소 조성 기간과 비용 단축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최고의 접근성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행복공동체 휴양도시 등을 꼽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경제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군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 “청양군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난 2019년부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되어 고시에 이르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군이 당면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양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라는 긴 여정의 첫 단추를 채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산업단지 착공해 토목공사가 시작되면 우리지역의 토목·건설 관련 중장비, 각종 부자재, 부동산 수요 증가 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지역 내 상권의 소비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기업들이 입주해 각종 설비를 가동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 출산율 증가, 새로운 주택수요 증가 등이 연쇄적으로 이루어 짐으로써, 획기적 재정자립도 개선과 함께 인구 5만 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외에 '2024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해' 추진, 어린이 테마 숲 공원 조성,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굵직한 도 단위 기관 4곳이 완공 후 운영에 들어가면 충남의 가치관과 역량이 청양에서부터 분출될 것”이라며 “새해 청양군은 ‘충남의 꿈’을 활짝 피워내는 중심 지자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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