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들이 본격 세 대결을 통해 기선잡기에 나섰다.
대덕구 직전 당협위원장인 박경호 예비후보는 전·현직 지방의원 합류 소식을 전하며 조직 확장성을 강조했고,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출신인 이석봉 예비후보는 정용기 전 의원 측근 인사 영입 이후 청년 발대식을 통해 맞서는 양상이다.
박경호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덕구의 전·현직 시·구의원들 16명을 선거캠프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송활섭 대전시의원을 비롯한 심준홍·심현영·오태진·오영세·박희진 전 시의원과 임대성·윤성환·강호영·구자성·김현숙·박현주·송창섭·오동환·조영학·조윤제 전 구의원 등 현재까지 16명이 캠프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두터운 베테랑 시·구의원들과 함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덕 재창조’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맞설 이석봉 예비후보는 최근 정용기 전 의원 후원회장 출신 인사가 합류하면서 조직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이날 오후 신탄진 새여울커뮤니티센터에서 캠프 청년본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년 12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청년 지지세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기존과 다른 토크콘서트 형식의 청년본부 발대식을 진행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대본부를 꾸려 산토끼인 청년 세대를 아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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