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보다는 다선의원에게 기회를”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아산갑)은 29일 “행정과 정치를 겸비한 경륜으로 아산 성공시대를 선도하겠다”며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를 이어갈 젊은 후보를 찾고자 노력했지만, 대상 인물이 이번 출마는 시기가 아니라고 사양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제가 다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제18대 국회부터 16년간 아산시 개청 이래 최고의 예산확보기록을 경신했고 경찰대, 경찰병원 유치 등 성과를 이뤄냈다”며 “제 행정과 정치 경륜을 다 바쳐 헌신하고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피력했다.
또 “국회는 초선보다 다선 의원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사실”이라며 “‘신아산경제권’으로 기업과 경제가 도약하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신아산경제권 구상을 위한 5대 전략으로는 ▲경찰병원·재활전문병원 신축 ▲신아산경제권 5대 거점 균형개발 ▲명품 온천 투어 메카 조성 ▲콤팩트-네트워크 시티 추진 ▲경제-문화-교육-복지-레저·관광 자족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산에는 뚜렷한 그림이 없어 난개발이 많다”며 “박경귀 시장과 아산을 위한 뚜렷한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18‧19대 총선에서 자민련과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20‧21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해 내리 4선에 당선됐다.
지난달 11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아산 최초 5선 금자탑을 쌓기 위한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