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국립경찰병원 분원, 2028년 개원 문제없어”
김태흠 지사 “국립경찰병원 분원, 2028년 개원 문제없어”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2.05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실국원장회의서 “주도적 설계·대응” 강조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열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열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지사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49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찰복지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아쉽게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은 제외됐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신속예타 추진을 합의했다.2028년 준공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예타 면제를 주장한 가장 큰 이유는 예타로 인한 사업 기간 지연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550병상 이상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라며 “최근 이 부분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긍정적인 답변도 있었던 만큼,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분원이 건립되도록 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 1일 도교육청, 아산시, 선문대·순천향대·호서대 등과 체결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우리 도는 우선 아산시를 비롯한 6개 시군(1차 아산, 논산, 부여/ 2차 공주, 서산, 금산)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 등 정부의 교육 정책 관련 공모에 대한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라이즈 등은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할 수 있는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에서 관련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라이즈센터와 함께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전남 무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라며 “우리 도는 대규모 사육 지역으로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한 농가 예찰 강화 및 소독 등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다가오는 설 명절과 관련해서는 이미 마련한 종합대책을 꼼꼼히 챙기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는 경제, 안전, 복지, 의료, 환경 등 분야별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라며 “도민과 고향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은 종합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명절 전후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민간위탁 사무 효율성 제고 및 관리·감독 강화,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서천특화시장 복구 지원 성금 모금 분위기 적극 확산, 서천특화시장 수산물 소비 촉진 홍보 효율성 제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박차, 충남 방문의 해 사전 및 전국 홍보 강화 방안 마련·추진, 농업기술원 교육·연구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지방하천 재해 복구 설계 시 주민 친수공간 확보 방안까지 모색, 내포신도시 한옥마을 조성 조속 추진 등도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