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경선 패배 시 박영순 캠프 선대본부장 합류" 원팀 강조
박정현 "경선 패배 시 박영순 캠프 선대본부장 합류" 원팀 강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2.06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덕구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것"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22대 총선 대전 대덕구 출마를 준비 중인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당내 후보자 경선 패배 시 상대 후보의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하겠다며 원팀 의지를 내비쳤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구에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직 의원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좋은 위치에서 경선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상대와의 경선에서 서로 비난하는 것 보다는 상대의 장점을 배우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살려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경쟁 상대인 박영순 의원에 대해 "박 의원에게 뚝심을 배웠다"며 "박영순 의원과 경쟁하는 입장이지만 만약 경선에서 패배한다면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하고 박 의원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할 것이다. 박 의원님도 반드시 그렇게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분권주의자고 균형 발전주의자인데 지금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고 지역 소멸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통해서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내려와서 살 수 있는 발전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존 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만들고 도심철도 지하화를 통해 동서로 나눠있는 대덕구를 통합하고 문화공간과 청년주거 공간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저는 대덕이 성장해야 대전도 성장하고 충청권도 성장한다고 생각하고 그 일들을 하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특히 대덕구청장 시절 시행했던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어린이 용돈수당 등을 성과로 내세운 뒤 자신이 대덕구 미래형 일꾼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