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2024 아침을 여는 클래식 시즌의 첫 무대, 3월 12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바리톤 김기훈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첼리스트 홍진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주와 진행을 맡았고 3월부터 11월까지 총 7번 무대로 만날 수 있다. 바리톤 김기훈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해, 첼리스트 이송희, DUO A&U, 비올리스트 신경식,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피아니스트 박영성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토스티 <새벽은 빛으로부터>, 슈트라우스 <위령제>, <내일>, 김효근 <첫사랑>,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아름다운 저녁별> 등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구성돼 바리톤 김기훈과 피아니스트 신재민이 무대를 꾸민다.
바리톤 김기훈은 2021년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주최하는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하며 세게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남자성악부문 2위, 오페랄리아 2위 및 청중상을 연이어 수상했으며, 오페라 전문 채널 오페라와이어에서 선정한 2021 월드 라이징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유럽, 미국 등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24/25시즌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페라 <돈 카를로> 로드리고 역 데뷔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공연은 티켓 전석 1만원, 초등학생 이상(2017년 포함, 이전 출생자)이면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