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천안시의원 “노인을 사회에서 공감·동행하는 구성원으로”
엄소영 천안시의원 “노인을 사회에서 공감·동행하는 구성원으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3.1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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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모두가 함께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해야”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바 선거구)이 11일 5분 발언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제안했다/사진=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바 선거구)이 11일 “노인을 일방적 돌봄 대상이 아닌, 사회공간 내에서 같이 공감하고 동행하는 구성원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 의원은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엄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내국인 기준 천안시 인구수 65만여 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8만 6,000여 명이다. 노인 비율 13%를 넘어 UN이 정한 ‘고령사회’ 기준 14%에 다가가고 있다.

엄 의원은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 구현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이 올해 초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2년 후 시행 예정”이라며 “천안시도 고령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친화도시’는 특성 세대만 소요하고 누리는 것이 아닌,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생활하는 공동체”라며 “천안시도 ‘고령친화도시’를 구체화하기 위해 여러모로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좋은 취지라도 제대로 쓸모 있게 만들어야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관련 정책이 온전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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