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日 재외동포 청소년에 역사자료 지원
독립기념관, 日 재외동포 청소년에 역사자료 지원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03.14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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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일본 관동 재외동포 청소년 정체성 함양 목표
독립기념관은 지난 13일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독립기념관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은 지난 13일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일본 관동지역 재외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한국 역사교육자료 지원이 목적이다.

독립기념관은 2017년도부터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후손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독립운동사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 각지의 한글학교와 13만 8,0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자료를 제공했다.

기존에는 한글학교 수요가 많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일본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가 담당하는 일본 관동, 중부, 동북, 홋카이도 4개 지역 한글학교(67개) 소속 3,000여 명의 한인 청소년에게 독립운동 정신과 의미를 알리는 교육콘텐츠를 보급하고, 이를 활용해 자체 수업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교육콘텐츠 보급뿐만 아니라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 교사 연수회에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를 파견하겠다”며 “한글학교 교사들의 역사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 양 기관의 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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