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제선 “중구에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하겠다”
민주 김제선 “중구에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하겠다”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03.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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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가 대전 최초로 동장 주민추천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제선 후보는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1호 공약으로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을 제안했다.

동장 주민추천제의 골자는 주민 추천단이 동장 직위에 공모한 구청 소속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뽑은 뒤 임용권자인 구청장에게 추천하는 것이다.

지난 2014년 광주시 광산구가 처음으로 도입한 후 여러 시·도에서 추진한 바 있다.

후보들은 동장 추천위원회 주관 토론회에 참여해 공약을 설명하고 질문도 받는다. 투·개표 역시 선관위 협조를 받아 투표소와 투표함을 갖추고 진행한다.

동장에 선출되면 인사 때 가산점 혜택과 공약 이행을 위한 특별 예산 지원 등 적극 행정 기반을 만든다는 게 김 후보 구상이다.

김 후보는 “실제 수원시 등 일부 지자체에선 동장이 내건 공약 이행을 위한 특별 예산 지원과 인재추천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행정 참여 기반과 자치 기능을 확대하고 공무원들은 최일선 행정에서 역동성과 책임감을 갖고 구정 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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