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을 돌아보면 부부가 함께 여행을 다니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분들도 볼 수 있지만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노인복지관이나 공원등지에서 하루를 어렵게 소일하는 노인분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안쓰러움이 앞선다.
노후 생활의 빈익빈-부익부,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현주소이고 자식 키우느라 허둥대며 살아온 이 시대 대부분 우리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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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인들의 꿈을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아흔아홉살(99)까지 건강(88)하게 살다가 3일만 앓고 죽는(4)다는 것으로, 가족과 사회를 위하여 동분서주한
우리인생이 노년에 누려야 할 최소한의 희망사항인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 보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대략
건강, 대인관계(친구), 일, 취미(여가) 그리고 경제력(돈)이 행복한 노년을 위한 5가지 필수요소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이 행복한 노년을 받쳐주는 주춧돌이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경제력, 즉 돈이다. 현실적으로 돈이 없다면 앞의 네 가지 요소를 잘 유지하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렇다면 행복한 노후의 관건인 노후자금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노년에는 목돈이 있어도 운용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목돈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은퇴시기에는 목돈보다 샘물처럼 마르지 않고 솟아오르는 현금, 즉 평생월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월리엄쿠퍼(William Cooper)는 “시골생활 안내서”라는 책에서 “필요한 것은 큰 돈이 아니라 결코 마른적 없는 시냇물처럼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다. 작은 것에 주목하라. 그것은 노년을 어느덧 황금들판으로 바꿔 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평생월급방식의 노후자금 마련수단으로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정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이고, 둘째는 기업이 제공하는 퇴직연금이 있으며 셋째는 개인 각자가 가입하는 개인연금이 그것이다.
즉, 정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을 바탕으로 하여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활용하면 살아있는 동안 돈 걱정은 덜게 된다고 하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를 “3층 보장체계”라고 한다.
풍요로운 노후는 아니나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며 노후를 보내고 싶다면 귀 기울여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 된다 .
노년은 생의 한 과정으로 누구도 피할 수 없고 피해지지도 않는다.
998834를 위해 자신만의 미래계획을 점검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