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정아 토론회 불참 맹폭..."유성을 주민 무시"
국민의힘, 황정아 토론회 불참 맹폭..."유성을 주민 무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4.03.28 16: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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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사
국민의힘 대전시당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맹폭을 가했다. 황 후보가 TV 토론회에 불참했다는 이유에서다. 

국힘 대전시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황정아 후보는 이날 대전 CMB 주관 TV 토론회에 불참했다"며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황정아 후보의 불참으로 유성을 시민께서는 황정아 후보의 정견과 비전에 대해 알아갈 기회를 박탈당하게 됐다"고 정면 비판했다.

시당은 "유성구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알리기 위한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국민의 선택을 받드는 공직선거 후보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라면서 "이것은 황정아 후보의 정견과 자질을 궁금해 하시는 유성구을 유권자에 대한 무시"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과거부터 토론을 강조해 왔었다. 하지만 황정아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의 뜻과 다르게 토론을 경시한 것"이라며 "황정아 후보는 ‘토론을 중시하는 이재명 당 대표’의 당인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황정아 후보가 이번 TV 토론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 대전시민과 유성구민께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직 비전과 능력, 겸손, 의지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황 후보가 불참한 목요언론인클럽·CMB 주관 4·10 총선 유성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찬훈 후보가 참석해 반쪽짜리 토론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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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신 2024-03-28 19:38:33
전략공천 받을사람이 욕심내서 나오려니 아는게 없어서 안나온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