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남지사 후보 자리에 도전했던 당내 경선 후보들이 이완구 후보 선거캠프에 모두 합류했다.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5·31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박태권, 전용학 전 의원을 비롯해 원철희, 정일영 전 의원을 임명하고 단합과 전진을 다짐했다.
또 도지사 선대위 고문에는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겸직하게 될 김용환 전 의원과 이상재, 함석재, 김낙기, 김성식 전 의원을 위촉했으며 정책자문단에는 전공 분야별 33명의 학계 및 교수진 그룹으로 '싱크탱크'를 갖췄다.
이밖에 선대위 대변인은 김희태 중앙당 조직부국장과 언론인 출신인 이길구씨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각종 직능대표위원장에는 충남도 소방본부장을 지낸 김철종씨를, 언론대책위원장에는 중도일보 정치부장과 편집부국장을 지낸 박상배씨를 각각 보임했다.
한나라당 충남도당은 이번 경선 탈락자들의 선거캠프 합류에 대해 "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을 둘러싸고 한동안 빚어졌던 내홍과 갈등을 완전히 극복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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