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사후보측과 충북도당, 한나라당 정면 비판
열린우리당 한범덕 지사 후보측과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이 한나라당 정우택 지사후보와 한나라당 충북도당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열린우리당 한범덕 지사후보측은 논평을 내고 정우택 한나라당 지사후보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호남고속철도 건설 자체를 재검토하라는 모 일간지의 사설을 그대로 게재했다며 오송분기역에 대한 의지가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한 후보측은 또 정 후보가 호남고속철 추진 중단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냐며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와 관련해 자민련의 핵심인사로서 당시 입장과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열린우리당 충북도당도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내에서 금품을 받고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제천의 한 운동원이 긴급체포되고 현직 통장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경선결과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또 본 선거에 들어가기도 전에 조직적인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불법을 방조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이번지방선거를 공정하게 이끌어 갈지 걱정스럽다고 주장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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