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황사구 생태·경관 보전 위한 협약식 체결
보령시, 소황사구 생태·경관 보전 위한 협약식 체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4.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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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황사구 보존 협약식 체결 모습
소황사구 보존 협약식 체결 모습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는 26일 ‘13차 소황사구 연안의 생태·경관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일 시장을 및 정명규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을 비롯한 충남도,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120여 명의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소황사구는 대부분이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사구로 꼽히며,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아울러 2018년에는 해안 사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 해양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됐다.

소황사구 생태·경관 보전활동 진행 단체사진
소황사구 생태·경관 보전활동 진행 단체사진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은 소황사구 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투자 및 이용시설 관리, 해양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에는 소황사구로 이동해 해양쓰레기 수거 및 성장 저해식물인 아카시아, 칡 등 넝쿨 식물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김동일 시장은“소황사구의 보존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다양한 보존활동을 펼치겠다”며“아름다운 환경을 후손에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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