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
보령시,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4.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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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화체험관 본격 운영
칼 귀츨라프 존 등 새로운 성지순례 명소 기대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는 30일 고대도에서 칼 귀츨라프 마을(오천면 고대도2길 41)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고대도 해양문화체험관 운영에 돌입했다.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고대도 해양문화체험관 운영 기념사진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고대도 해양문화체험관 운영 기념사진

이번에 개관한 해양문화체험관은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 원, 지방비 16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시설은 연면적 725㎡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선교의 섬 고대도의 어제와 오늘, 해양 관광 체험, 특산물을 엿볼 수 있는 기획전시실과 다양한 해양문화 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이 있다.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고대도 해양문화체험관 운영 기념사진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고대도 해양문화체험관 운영 기념사진

아울러 2층에는 1832년 고대도에 머물며 선교 활동을 했던 칼 귀츨라프의 선교 테마 기획전시실과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전시실을 조성했다.

또한 맞은편에는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조성한 칼 귀츨라프 존에 주민 공동 이용 시설(커뮤니티 공간)과 게스트하우스(지상 2층)가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해양 문화를 공유하고, 화합할 수 있는 오픈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 개최 모습
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 개관식 개최 모습

김동일 시장은“고대도 칼 귀츨라프 마을은 현재 조성 중인 선교사의 길(2.9km)과 함께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꼭 한번은 방문할 수 있는 성지순례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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