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환경보건 취약지역 주민 대상 진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대전광역시로부터 위탁받다 운영 중인 대전환경보건센터가 오는 15일 대덕구 신탄진초등학교 강당에서 2024년 ‘환경보건 취약지역 개인 노출평가 및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환경보건법 제15조(환경 관련 건강피해의 건강영향조사 등) 법령에 의거하여 환경오염 취약지역인 대덕산업단지 주변 인근 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국민 환경보건 기초조사의 64종 분석 항목 중 지역 특성을 고려한 검진 항목을 적용하여, 생체지표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오염 노출 수준과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기존의 일반적인 건강진단 항목과는 차별화된 내용이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형 환경보건 관리지표 데이터를 확보하여 선제적인 산업단지 환경관리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석연 대전환경보건센터장(대전대 임상병리학과 교수)은 “그동안 산업단지의 환경오염 유해물질로 인한 주민 건강영향 조사자료가 부족하여 맞춤형 환경보건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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