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피켓시위 돌입, 직원들 향한 인신 공격성 발언 규탄
[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공무원노조 부여군지부가 군의회에서 피켓 시위에 들어갔다. 일부 의원들의 직원들을 향한 인신 공격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노조는 17일 정례회가 진행 중인 의회에서 피켓을 들고 “집행부 직원에 대한 지시, 명령 등을 지양해 달라”고 주장했다. 특히 현안 사항에 대한 질의 시 담당 공무원에 대한 추궁, 질책성, 인신 공격성 발언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 측은 “5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몇몇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그 예로 일부 의원이 모 팀장을 향해 “직원 역할만 해야지 자기가 얻은 공적 정보를 가지고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직무 권한 벗어난 개인 사찰한 거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는 발언을 지적했다.
한편 노조는 “공무원이 바라는 행정사무감사, 그런 내용을 담은 피켓을 진행했다. 명품 부여군만큼 명품 부여군의회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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