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힘, 국민들께 부응할 수 있는 집권여당 모습 보였나?”
김태흠 “국힘, 국민들께 부응할 수 있는 집권여당 모습 보였나?”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7.0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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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으로 장동혁 국회의원에게 기회를 줘야”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지사로서 정치권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여·야당이 다 문제“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지사로서 정치권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여·야당이 다 문제“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사진 권상재 기자

김태흠 지사는 1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질문에 “집권여당으로서 2년이 지났는데 2년 동안 국민들께 부응할 수 있는 집권여당 모습을 보였는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전당대회라는 것은 당을 이끌어가는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모든 직책을 갖고 있는 사람은 권한과 함께 책임과 의무가 있다. 도지사와 당대표도 마찬가지”라며 “지난 총선에서 참패했다면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그런 분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정치권에 좀 떨어져 있지만 국민의힘과 민주당 둘다 문제다. 그러다보니 국민들이 기대는 어려운 것이고, 대한민국에 암울한 부분들이 있다”며 “재판을 받을 사람이 당 대표를 나온다하고, 재판에 변호사 하던 사람들이 국회로 들어와 법사위를 점령하는 이런 형태로 가면 올바르게 가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금 여야 둘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정치권 지도자들의 행태나 처해있는 환경 등이 참 걱정스럽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 도전에 나선 장동혁 국회의원(충남보령·서천)에 관련해 “충청권에서 최고위원 1명은 만들어야 한다. 러닝메이트 하는 사람은 부정적이지만 장동혁 의원은 최고위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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