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시티즌, 유상철 감독 계약만료…김인완 신임 감독 내정
<속보> 대전시티즌, 유상철 감독 계약만료…김인완 신임 감독 내정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11.3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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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의 노고에 감사 표한다"

대전 시티즌과 작년 6월 1년 6개월로 계약을 맺은 유상철 감독(41)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어 이사회는 김인완 현 부산아이파크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

▲ 김인완 신임 감독

대전시티즌  김 신임 감독의 선임은 12월 1일 오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대전동중학교와 대전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전남드래곤즈와 성남일화에서 활약했으며 1997년 올림픽대표와 프로축구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은퇴 후 광양제철중 감독을 시작으로 광양제철고 감독, 전남드래곤즈 코치, 부산아이파크 수석코치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성장한 내실 있는 지도자다. 특히 광양제철고 감독 시절 지동원과 이종호를 국가대표급으로 키워내며 선수 발굴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전시티즌 이사회는 “내년 시즌 더욱 치열해지는 승강제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강력한 지도력과 풍부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절실했다. 김인완 신임 감독 외에도 동국대 김종철 감독, 영남대 김병수 감독 등 여러 후보군을 놓고 심사숙고를 거친 끝에 프로에서의 경험이 가장 많은 김인완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인완 신임 감독은 유소년과 프로 양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패기를 가진 젊은 지도자다. 지역 출신인 만큼 시민구단 감독으로서의 역할에도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 약 1년 반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유상철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대전시티즌에서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 큰 지도자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인완 신임 감독의 기자회견은 12월 5일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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