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충남도당 이윤숙
열린우리당 충남도당 이윤숙
  • 편집국
  • 승인 2006.05.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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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광역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논산시광역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안시민여러분, 당원동지여러분,


저 이윤숙은 논산시 광역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하기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쩌면 조금 늦게, 비례에서 선출직으로 전환하고 그것도 출마지역을 바꾸면서 멀리 논산에서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자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사랑하는 천안시민과 당원동지여러분,

하루밤을 꼬박 새우고 내린 논산출마결정이 저의 인생에서 후회로 남을지 ,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지금은 판단을 유보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결정이 옳지 않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려운길 가시밭길 마다않고 걸어온 저의 정당생활경험에서 보면 어쩌면 이길은 당연한 선택이라는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저 이윤숙은 이 길이 최선은 아니지만 최소한 차선이라 믿고 제게 운명처럼 주어진 길을 뚜벅뚜벅, 성큼성큼 걸어가겠습니다.

당인으로서 희생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냉엄한 정치현실에서 며칠 밤을 지새우며 아파했던 지난 며칠은 다시 돌아 올 명분 속에, 가슴 속에 깊숙히 숨기고 떠납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존경하는 천안시민여러분,


처음 그랬듯이 이제 새로운 세상을 향해 출발한다고 결심하니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하지만 논산시 광역의원 출마가 비례대표출마 불발에 따른 이유만은 아닙니다. 저의 외가가 논산에 있다고 해서도 아닙니다.

사실, 불모지에서 열린우리당 여성위원회를 만들어가던 때 보다 몇 배 어려움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정치적으로 논산은 국민중심당의 이인제가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마음속에는 굳은 믿음과 신념, 그리고 희망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13일 동안 맨발로 뛰게 될 논산에도 사랑하는 열린우리당과 당원동지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양승숙 여성위원장께서도 저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저 이윤숙, 홀로 충남도당여성위원회를 조직하고 만들어가던 때처럼, 당당하고 씩씩하게 가시덤불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13일 동안 사즉생의 각오로 싸우고 당원여러분 앞에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천안비례대표 후보님들의 필승을 기원합니다.

천안당원 여러분, 시민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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