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후보 기자회견문
오늘 제가 시민 여러분께 발표하는 공약은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사업은 가급적 배제하고 새로운 사업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약의 특징은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새로 건설되는 만큼 이를 대전지역 발전으로 연결시키면서 배후 핵심 모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약들을 여러분께 나눠드린 종합 공약집에 많이 포함시켰다는 점입니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는 우리 대전이 국가발전의 성장 원동력을 제공하는 첨단 과학기술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국채사업인 만큼 이를 지역의 첨단 산업화로 연결하면서 대전의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담아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민간 자본의 투자를 합치면 앞으로 10여년동안 7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이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서민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다른 지역과 달리 대전의 경우 역사 이래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는 초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펼쳐지고 그 가시적 성과가 곧 시민 여러분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또 교육과 복지환경 분야에 관한 공약도 많이 제시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기대 욕구가 삶의 질이나 교육분야에 많이 표출되고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의 욕구를 모두 채워주지는 못하지만 시민들의 바람을 다양하게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저는 기대만 잔뜩 부풀리는 공약을 제시하기 보다는 작지만 실천 가능한 공약들을 예산 계획과 더불어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실현가능성이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었고 메니페스토 기준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4년전 공약을 제시하여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업 또는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새로 추진한 사업들은 가급적 이번 공약발표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비록 공약집에 담아있지 않는 사업이라도 이들 사업들은 연속성위에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을 밝혀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지만 미진한 점이나 부족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
본의 아니게 빠진 부분도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의견 주시면 비록 공약은 아닐지라도 대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고 특히 타 후보가 좋은 공약을 제시할 경우 이를 수용할 의지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정책 선거를 제안 했습니다. 선거가 끝날 때 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며 토론과 논의의 장이 대전 발전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