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온 김태흠, “고향에 왔기 때문에…”
보령 온 김태흠, “고향에 왔기 때문에…”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4.09.0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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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방문 12번째 순서로 고향 보령 찾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등 현안 입장 밝혀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9일 고향 보령을 찾아 시군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날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고향에 온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03년 10월 총리실 과장을 지나다 사표내고 총선 출마를 위해 내려왔는데 벌써 21년이 지났다”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하루”라고 언급했다.

김태흠 지사 언론인 간담회
김태흠 지사 언론인 간담회

이어 “남은 기간도 지역 발전을 위해 더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고향에 왔기 때문에 주시는 많은 의견들 도정에 반영하고, 사업적인 부분에서 어렵다면 도움을 줘서 어깨를 가볍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김 지사는 지역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가 됐을떄 지역경제 위축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투트랙으로 계획을 발표하고 진행이 됐어야 하는데 수반될 수 있는 문제들을 간과하고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올해 가기 전에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은퇴자들을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골드시티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료시설이 관건인데 이를 위해 보령아산병원을 더 확대시키려고 한다. 아산재단과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대답했다. 김 지사는 골드시티를 보령 외에 더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인 보령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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