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을철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당진시, 가을철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09.24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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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당진시 보건소(소장 박종규)에서는 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안내문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안내문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며,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3년(2021년~2023년)간 질병관리청의‘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감염자는 연간 약 6,000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 중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는 약 20%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인 만큼, 농작업, 등산, 캠핑, 텃밭 작업, 벌초 등 가을철 야외 활동을 할 때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안내문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안내문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옷 착용 (밝은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 등) △작업복은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하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 찾기 △ 증상 발생 시(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 등)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 또는 농작업 알리기 등이 필요하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가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므로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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