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의 공격수 정성훈(33)을 영입했다.
정성훈은 2002년 K리그에 데뷔한 후 11시즌 동안 234경기에 출전해 53득점, 24도움을 올린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은 대전시티즌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다시 대전에서 활약하게 된 정성훈은 “대전 팬들의 뜨거웠던 사랑을 기억한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십 년 전 대전시티즌이 만들었던 축구특별시의 기적을 다시 일으키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정성훈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팀의 중심을 잡을 고참 선수를 확보한 대전은 이후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해 더욱 강력한 공격진을 꾸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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