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1동, 주민 소통·화합 ‘미라골 음악회’ 호응
천안시 쌍용1동, 주민 소통·화합 ‘미라골 음악회’ 호응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4.10.1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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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아동·노인 어우러진 ‘주민 자체’ 축제
충남 천안시 쌍용1동 주민자치회는 11일 쌍용공원에서 ‘제6회 미라골 음악회’를 열었다./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1동 주민자치회는 11일 쌍용공원에서 ‘제6회 미라골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 아동, 노인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이뤄졌다.

장애인예술단인 사운더블예술단의 합주를 시작으로 미래·샛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춤·뮤지컬,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우쿨렐레 공연 등이 이어졌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도 공연을 펼쳤다. 1년간 통기타, 라인댄스 등을 배운 수강생 7팀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천안시청소년재단의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음악회는 천안시가 수립한 ‘축제 운영 지침’에 따라 고비용의 가수 초청을 지양해 보조금 낭비를 막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문 MC를 섭외하지 않고 주민자치위원들이 사회자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며 ‘주민 자체’ 축제를 선보였다.

박낙근 쌍용1동 주민자치회장은 “쌍용1동은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연합회, 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해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마을”이라며 “음악회를 통해 모두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여한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정우 쌍용1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축제를 보며 진정한 주민자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소통·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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