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성공 정착 안내서 제작 및 배포
충남도 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성공 정착 안내서 제작 및 배포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1.06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농기원 “길잡이 역할 기대"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적용 작목 확산 및 스마트팜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안내서를 제작해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팜 재배 안내서 책자 표지
스마트팜 재배 안내서 책자 표지

안내서는 ‘딸기 스마트팜, 이것부터 알고 시작하자!’를 비롯해 방울토마토, 잎들깨, 구기자, 국화, 쪽파 작목 스마트팜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팜의 필요성 및 원리 ▲설치 시 고려사항 ▲설치방법 ▲주요 제어 및 환경조절 등 시설관리 요령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경영분석 ▲농가사례 등이다.

기술원은 스마트팜 재배 시 온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의 종류와 측정항목, 생육측정 방법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그래프화 해 농가가 스스로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수록했다.


향후 농업 노동력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농업용 로봇기술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산업과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안내서는 기술원 자체교육 및 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해 스마트팜을 시작하려는 농업인이 쉽게 이해하고, 재배·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스마트팜 작목 확대 연구를 위해 연구기반 온실과 장비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2027년까지 10개 작목의 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상품성 향상과 환경제어가 가능한 고소득 작목을 재배할 경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스마트팜 도입 전 작목에 대한 경영을 진단하고, 경제성 분석 등 과정을 거쳐 계획경영해야 한다.

박평식 스마트작목개발팀 연구사는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 청년농 유입 등 농업의 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팜”이라며 “스마트팜 기술이 다양한 작목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