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가 수 억원을 들여 후보자를 매수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경찰청 수사과는 이 후보가 성남 시장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이 모씨(57)에게 불출마를 대가로 5억 7천만원을 건냈다는 첩보에 따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공천에서 탈락한 이씨와 선거대책본부장 등 3명의 자택을 22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관련자들을 임의 동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대해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는 "이씨를 사퇴시키기 위해 단 한 번도 이씨를 만난 적도 없다"며 "만약 돈 준 사실이 밝혀지면 자살하겠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CBS사회부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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