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민주당 “강승규 국회의원, 尹 탄핵에 동참해야”
홍성군의회 민주당 “강승규 국회의원, 尹 탄핵에 동참해야”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4.12.10 10: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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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실시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홍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강승규 국회의원(홍성·예산)을 향해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성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승규 국회의원을 향해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 권상재 기자

원내대표 문병오 의원과 최선경, 신동규, 이정희 등 민주당 의원들은 10일 오전 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기다리고 있던 국민은 표결도 임하지 않고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지켜보면서 또다시 분노했다"며 "강승규 의원은 군민이 준 권한을 행사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공범이 아니라면 군민에게 사과하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를 보이콧하면서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강 의원의 행태는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더 이상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농락하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독선과 아집으로 국정을 운영해 온 윤 대통령에 대해 강력하게 탄핵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은 오는 13일 오후 5시 강승규 의원 홍성 사무실 앞에서 ‘강승규 의원 규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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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park 2024-12-11 19:50:36
서울사무실 여자비서관과 통화했는데, 강승규 의원 계엄의 밤에 어디 계셨냐고 하니까.... 의원님 그날 어디 계셨는지 모른다면서 당신이 경찰이냐? 우리가 왜 말해줘야 하냐...고 답하더군요. 본인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시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던 그날... 그가 어디 있었는지 말해줄 수 없는 거죠. 국회 진입을 최선을 다했다면 그런 말이 안 나오겠죠. 내란공범으로 지목되는 추경호의원 말을 듣고 중앙당사에 안전히 피신한 게 아니라면 왜... 말을 못 할까요? 본인이 어디 있었는지... 이번 탄핵투표에는 제발 의무를 다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