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전권 국회의원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강창희위원장과 박성효후보 등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 박병석 위원장은 "한나라당은 대전발전을 가로막는 주범"이라고 전제하고 행정수도 행복도시 반대, 대덕 R&D 특구 충청권 확대,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 등을 예로 들었다.
박위원장은 특히 "눈속임 헌혈행사, 노인폄하발언" 등을 꼬집고 " 염홍철 시장 재임 4년은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잃어버린 세월이었다는 박후보 발언은 자신의 정무부시장 경력을 부정하는것"이라며 초보답게 하라고 충고했다.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을 비판한 강창희위원장에 대해서도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 정치권 어른이라는 분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막말"이라며 "대전에서 엄청난 여론반전이 안되자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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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발전을 가로막는 한나라당
1. 행정수도 행복도시 반대 국회에 「행정도시 특별법 폐지법률안」과 「국민투표 촉구결의안」을 제출해 놓고도 대전에 와서는 행정도시 성공건설을 약속하는 이중적 태도로 일관. 한나라당 대전출마후보들은 폐지법률안 등을 폐기하도록 하고 출마해야.. 2. 대덕 R&D 특구 5월 15일 한나라당 대전, 충남북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대청댐에 모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확대해야한다고 합의.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그동안 150만 대전시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의 집요한 반대를 물리치고 지난해 특구로 지정. 그러나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와 이완구 충남지사 후보,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는 공동발전이라는 명목으로 법을 개정해서라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충남 천안과 충북 오송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충북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에 합의를 한 것은 대전 시민들이 일궈낸 결실을 제멋대로 팔아먹는 행위에 다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3. 호남고속철도 오송 분기역 ▣ 눈속임 헌혈행사 ▶4월 26일(수) 10:00 한나라 대전시당 앞 박성효 후보 인터뷰 "누군가를 위해 신체의 일부를 전달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러한 마음을 바탕으로 공적인 일을 한다면 세상은 밝아질 것이다" ▶박성효 시장 후보,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 등 예비후보자 39명은 아예 헌혈 신청조차 하지 않음. 박성효 후보 우리당 기자회견이 예고된 10일 오전 「중앙로 헌혈의 집」에서 헌혈. ▣ 박성효 후보의 노인폄하발언 ▶박성효 후보/ 5월 18일 부사동 네거리 가두유세에서(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를 비난하며) "환갑을 넘은 사람은 필요없다" ▣박성효 후보 자신의 경력 부정.
▣ 색깔론 ▶강창희 위원장/ 5월 23일 특별기자회견 "친북 좌파정권의 후보에게 표를 던져서는 안 된다"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 후 혹은 내년 대선 전에 없어질 정당"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 정치권 어른이라는 분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막말. 친북좌파정권이 아닌 남북화합정권이다. 지방선거는 지방일꾼을 뽑는 선거다. 중앙정치에 함몰되서는 안된다. 한나라당의 행태는 구시대적 낡은 정치의 표본이다. 한나라당은 염홍철 후보에 비해 지지도가 떨어지자 초조감을 느끼고 있는가? 대전에서 엄청난 여론반전이 안되자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이다.우리당을 친북좌파정권이니 지방선거후 없어질 정당이니 하는 막말을 하는 수준은 참으로 한심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