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KAIST에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4억원 기부
GS칼텍스, KAIST에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4억원 기부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4.12.1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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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위)와 KAIST 로고.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GS칼텍스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4억원을 기부한다.

KAIST는 GS칼텍스와 ‘다문화 우수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 인재 후원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에 2024년부터 4년 동안 매년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한다.

KAIST는 이 발전기금으로 다문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다문화 유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이 다양한 국가 출신자들이 어우러지는 다문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며 다양한 국가 출신 아동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서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여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사업을 하고 있다.

또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조직문화에 기반하여 말레이시아 국비장학생들을 GS칼텍스 여수공장 엔지니어로 채용하는 등 폭넓게 다문화 출신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KAIST도 다문화 학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고른기회 전형에 다문화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는 ‘한마음 교육봉사단’과 접목하여 다문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로 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초일류대학이 되려면 아무도 하지 않은 연구, 최고보다 최초, 정답을 찾기보다 질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이런 KAIST의 새로운 차원의 교육과 연구 혁신 비전에 공감하게 되면 기부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KAIST의 혁신적인 비전이 기부의 가장 확실한 명분이기에 그동안 KAIST가 이룬 성과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국가 과학기술 성장을 바라는 기부자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광형 총장은 지난 2021년 취임 당시 “하루 1억원씩 기부금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2024년 12월 현재 KAIST는 총 2599억원(납부액 2039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며 하루 평균 1.9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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