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직자, 얼어붙은 지역경제 ‘긴급 수혈’ 총력
아산시 공직자, 얼어붙은 지역경제 ‘긴급 수혈’ 총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4.12.1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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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교 시장 권한대행,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긴급회의 소집
"소상공인 지원 및 연말연시 모임 재개 등 소비 촉진 활동 당부"
19일 오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 개최 모습
19일 오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 개최 모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 공직자들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내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함께, 탄핵 정국으로 위축된 연말연시 모임 및 회식을 재개할 방침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19일 오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 소상공인 지원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권한대행은 “최근 경기침체와 잇따른 정국 불안으로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지역 서민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선도적으로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9일 긴급 간부회의 개최 모습
19일 긴급 간부회의 개최 모습

이에 따라 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증 및 대출이자 지원(최대 5000만 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송년회 등 연말연시 행사를 지역 내에서 예정대로 추진하고, 계획이 없거나 자금이 부족한 부서의 경우 기관운영비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 포상금을 활용해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조 권한대행은 “아산시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시민 전체가 소비활동에 동참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캠페인에 기업과 단체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권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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